까라마조프(家)의 형제들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토스키예프스키. 나는, 많은 사람이 알고있는 이 책의 줄거리나 비평이나 독후감을 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몇 사람과 식사 중 파가 테마가 되었다. "까라마조프의 형제'에서 지옥에 떨어진 사람의 유일한 선행인 파 한뿌리로 지옥에서 사람을 끌어 올리.. 카테고리 없음 2018.12.13
마당에 가득찬 가을 아침에 일어나니 밤사이 가을이 마당에 가득찼다. 이해인수녀의 詩 <낙옆>이 떠오른다. ... ... 가을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 처럼 내 사랑의 나무에서 날마다 조금씩 떨어져 나가는 나의 시간들을 좀 더 의식하고 살아야겠다. 카테고리 없음 2018.11.11
창덕궁(昌德宮)의 '후원' '비원'이라는 이름이 신비로운 느낌이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이름이 일제가 지은 이름 이어서 당시부르던 '후원'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잘 되었다. 그러나 입구에 한글로는 '후원'이라 쓰고 영어로는 '秘苑(Secret Garden)' 그대로이다. 후원이라는 표현도 너무 단순하다, 어디.. 카테고리 없음 2018.11.09
해먹(hammock) 그물침대라고 하는 '해먹(hammock)'은 나무와 나무사이 그늘진 곳에 달아매어 사용하는 일종의 침상. 페루등 서인도제도에서 처음 사용하였다. 콜럼버스 일행이 그 곳 원주민들의 해먹을 보고 배(船) 에서 사용했다고한다. 바다의 습기와 세균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요즈음은 캠핑등 야외에.. 카테고리 없음 2018.11.07
남산 (南山) 서울의 남산 높이는 262m이다. 목멱산· 인경산· 마뫼로도 불렸다. 동쪽의 낙산, 서쪽의 인왕산, 북쪽의 북악산과 함께 서울의 중앙을 감싸고 있다. 조선 태조 때 능선을 따라 도성을 축성했으나 현재는 성곽의 일부만 남아 있다. 팔각정(어릴때는 이승만대통령의 의 호를 따서 우남정이.. 카테고리 없음 2018.10.27
서양화가 <이정 작품전> 서양화가 이정 선생님의 개인전이 있었다. 이번에는 정물화도 전시하셨는데 작품이 정말 일품이다. <가을계곡> <우포늪의 가을> <국화가있는 정물> <결실> 카테고리 없음 2018.09.19
경복궁(景福宮)의 경회루에서 본 동서남북 경회루, 조선시대 외국사신을 접대하거나 연회를 베풀었던 장소이다. 국보 제224호. 경복궁의 경회루 일층과 이층에서 바라본 동서남북 일층에서 본 동쪽, 강령전과 교태전등이 위치해 있다. 이층에서 본 동쪽 일층에서 본 서쪽. 연못과 멀리 인왕산의 부분이 보인다. 조선 초기에 서산(西.. 카테고리 없음 2018.07.09
이웃집 마당 이웃집 마당, 가득한 꽃들과 물소리, 들리는 듯 새소리. 그리고 안주인의 고운 솜씨가 마음을 편안하게한다. 한낱 들풀도 이곳에서는 모두 주인공이다. 청아한 물소리가 마음을 잡는다. 계속 이곳에 머무르고 싶다. 튀어 오른 흙물, 거친 것도 포용하는 항아리. 새는 보이지 않지만 새 소.. 카테고리 없음 2018.06.30
버찌 벚꽃이 피면 많은 인파가 벚꽃을 환영한다. 꽃잎이 눈 내리듯 내린 뒤 사람들은 아무도 벚나무에 관해 이야기 하지 않는다. 우리 집 뒷편에 벚나무도 그렇게 방치되었다. 오늘 아침 우연히 올려다본 벚나무, 까만색에 가까운 콩알만한 열매가 다닥다닥 열렸다. 카테고리 없음 2018.06.22
강원도의 어디. 우리가 만난 건 내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할 때 그는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집으로 가는 경로가 같아 자주 동행을 했다. 식물을 비롯해 자연에 관한 한 전 분야에 해박한 그에게 "학위를 이쪽으로 따셔야겠어요."라고 하면 그냥 웃곤 했다. 그리고, 재작년, 강원도의 어디로 이.. 카테고리 없음 2018.06.17